Diary/淸遠

[MH3G] 14, 15일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25. 16:02
오늘 하루는 좀 많이 남은듯 싶지만 밖에 나갔다오면 못 쓸 것 같으므로 미리.

무기의 다음 트리인 허리케인으로 가기 위해서는 볼보로스가 필요해서 일단 키퀘를 진행하기 전에 볼보로스 잡으러.

사원에서 맵을 한바퀴 돌았는데 볼보로스가 없어서 맨 처음 만나는데만 5분넘게 걸렸다. 한바퀴 돌 때쯤 그냥 관둘까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하여간 만날 때까지 오래 걸린 것에 비해서 토벌 자체는 짧았다. 20분침에 함정 깔았다가 포획 실패하고(..) 결국 30분 다 되어서 자고 있는 거 깨워서 토벌.

다행이 필요한 아이템이 한번에 다 나와서... 화산 가서 마카라이트 숫자를 채우는데 신박하게도 한번에 얻은 숫자가 정확하게 필요한 양에서 하나가 모자라... 해서 한번 더 갔다왔다.

그런데 아이템을 다 모아놓고 보니 돈이 모자란다... 필요한 돈은 15,000인데 가진돈은 6,000... 결국 소재를 이리저리 팔아서 간신히 충당. 허리케인을 업했다.

이렇게 되니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가난이 가난을 부르는 최악의 상황... 하여간 키퀘 진행하면 조금 나아지겠지 싶어서 쿠루펫코 아종을 잡으러 갔다... 그런데 이놈 만나자마자 일단 다른 몬스터부터 부르는데, 잠시 후 나타난 몬스터는 이빌죠...-_-

할맘이 사라져서 리셋.-_-;

레이아 아종부터 잡자 싶어서 레이아 아종에서 고고고...

레이아 아종이 제대로 정체성을 찾았다. 단순한 자화룡의 파워업 버전에서 벗어나서 완전히 새로운 패턴을 얻었다... 브레스를 쏘는 대신 바로 앞에 흩어놓는 패턴이나 단순한 서머솔트가 아닌 대각선으로 비틀면서 넓은공간을 훑어내리는 패턴으로 다리 밑에서 싸우다가 서머솔트만 피하던 레이아전에서의 새 패러다임을 요구...

...하는데 할맘 없는 시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고 뭐고 3분 수레 타고보니 귀찮아져서 일단 리셋.(...)

그리고 지산을 만났는데, 지산이 1전에서 다리 절게 하고 3다이...를 한 후 다시 하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하라고 했다. 뭐 잡았지. 쌍검은 리치가 짧아서 불편하고 해머였으면 쉬웠을 거라나... 게임하는 걸 안 봐서 모르겠음.

 하여간 그 후에도 가난은 계속... 아이템 무진장 소모해 가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돈은 돈대로 빠지고 시간이 길다보니 힘은 힘대로 빠지고.

오늘 아침에 마음먹고 쿠루펫코 아종을 잡으러... 똥폭탄 10개를 사들고 갔다...

쿠루펫코 아종이 더럽게 바뀐 것이 헌터와 같은 맵에 있을 때 거의 무조건 맨처음 하는 패턴이 다른 몬스터 호출이다.(...) 와 이빌죠라고 이빌죠. 스쳐도 반피. 게다가 똥폭탄 먹여도 잘 이동하지도 않고 이동했다 싶으면 쿠루펫코가 또 다시 불러... 그래서 한번 똥폭탄 이빌죠 맞춰본 후엔 계속 쿠루펫코 아종을 맞춰서 쿠루펫코를 이동하게 만들고 내가 맵이동을 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쿠루펫코 아종이 무조건 몬스터를 호출해대서 똥폭탄으로 이동시켜도 다시 올 때까지의 짧은 시간만 싸울 수 있다는 것도 짜증나는데, 이 자식이 손에 들고 있는 부싯돌이 라이트크리스탈인듯(...) 뇌속인데, 태양권을 쓴다... 와... 안 그래도 많은 패턴을 더 늘리냐...-_-

하여간 똥폭탄을 다 쓰고나니 간신히 다리를 절길래 함정으로 포획... 그후 없는 돈 긁어모아서 방어구 1업... 방어력 176.

다음 가노통...은 체험판에서 많이 했으니 생략. 이상하게 꼬리돌리기 패턴이 많던데 그건 이번에 나온 녀석의 특징이라고 믿고 싶다.(...) 등 지느러미가 무기가 튕기는데, 잡다가 중간에 접혔길래 함정 깔았는데 소재가 없어서 두개밖에 못 들고간 포획용마취옥이 말썽. 하나가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버리는 바람에 포획 못 하고 그냥 때려잡느라 힘들었다. 40분침...(먼산)

하여간 그렇게 7성 도달. 이제 랑그로토라 두마리 퀘만 좀 한참 돌면서 돈이랑 소재 모아야지.